생각의 진화

목포 가볼만한곳을 검색해 보았다. 갓바위가 상위에 있었다.

갓바위 하면 대구 팔공산 갓바위가 생각났다.

목포 갓바위는 어떤 바위인지 궁금했다.

평일이라 차들이 많지 않아 갓바위 주면 도로에 주차를 하였다.

목포 갓바위는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어있다.

천연기념물이니 목포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산강 하구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바위로 

오랜 시간 동안 바닷물이 바위에 부딪쳐 바다와 맞닿은 바위의 아랫부분이 

깎여나가 마치 갓을 쓴 사람 형상을 하였다고 하여 갓바위라고 불린다고 한다.

아이도 저게 무엇이냐며 묻는다.

어떻게 바위가 저렇게 생겼냐며 질문이 이어진다.

아이를 쉽게 이해 시키기 위해 한참을 설명했다.

갓바위와 주변 바위들은 계속 파도가 조각을 하고 있었다.

자연의 미적 감각과 정교한 능력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갓바위를 목포 가볼만한곳 중 하나로 만든 것 같다.

목포 여행 중이라면 이곳 갓바위에 잠시 들려도 좋을것 같다.

한번 둘러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잠시 시간을 내면 된다.

관람료도 없는 목포 가볼만한곳인 갓바위에 들러

자연이 조각 중인 작품을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올 해 첫 여행지는 목포 이다.

목포는 처음 가보는 곳인 만큼 기대도 되었다.

겨울에 아이와 목포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가게 되었다.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유물전시관과 아시아 도자기 전시를 하고 있었다.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었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장과 관람료는 무료이다.

해양유물전시관엔 고려선실, 신안선실, 세계의 배 역사실, 한국의 배 역사실로 나뉘어 있다.

고려선실에는 서해와 남해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수중 문화와 청자 운반선인 완도선과 

달리도선의 실물과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청자 운반선으로 운반하던 청자 벼루, 향로, 청자 들도 같이 전시되어 있었다.

신안선실에는 중국 무역 선과 동아시와 무역의 교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수중에서 찾은 신안선은 1323년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해하던 중 고려의 

신안 바다에서 난파된 무역선이다.

신안선의 몇몇 파편으로 무역선 전체를 가늠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으며 그 크기가 생각보다 컸다.

아이도 배를 보면서 궁금한 것이 많은지 이런저런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세계의 배 역사실엔 여러 나라의 고대 배들의 모형이 정교하게 만들어저 전시되어 있다.

이집트, 바이킹, 타이타닉까지 다양한 배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디테일한 배들의 모형이 마치 실제 배를 보는 것 같았다.

영화나 책에서만 보던 배들의 모형을 보니 새로왔다.

한국의 배 역사실에는 장보고의 무역선, 조선시대의 통신사선, 거북선, 판옥선 등 

우리나라의 선조들 배 기술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었다.

아이도 알고 있는 거북선을 보니 반가웠는지 나에게 거북선에 관한 설명을 해주었다.

아시아 도자기 전시실엔 중국, 베트남, 조선의 도자기를 만나 볼 수 있었다.

각 나라의 도자기를 한 곳에서 보니 그 나라만의 도자기가 어떤 특색을 가졌는지 알 수 있었다.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는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장소였다.

이곳에 목포 가볼만한곳으로 왜 선택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해가 지는 목포의 아름다음 풍경을 보며 저녁을 먹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